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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Stripe의 락인이 뒤집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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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가 결제 시장을 뒤집었다?
이번엔 Stripe의 락인이 뒤집히는 차례다.
커넥터 144개,
스타 4.2만.
오픈소스 하나가 PSP 종속이라는 구조 자체를 해체하고 있다.

이름은 hyperswitch.
인도 결제 기업 Juspay가 만든 결제 오케스트레이터다.
보통 결제를 붙일 때 PSP 한 곳에 종속된다.
거절률이 높아도,
수수료가 비싸도,
락인 때문에 쉽게 옮기지 못한다.
hyperswitch는 그 락인 자체를 끊는 멀티-PSP 레이어다.
Rust 기반,
Apache 2.0. 누구나 자체 호스팅으로 가져갈 수 있다.

여기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가 떠오른다.
새로운 기술이 기존 시장의 구조 자체를 해체하면서 새 가치 사슬이 들어선다는 개념이다.
결제 시장에선 한때 Stripe가 그 역할이었다.
근데 이번엔 오픈소스+자체 호스팅이라는 형태로 같은 일이 한 번 더 일어나고 있다.

PSP 입장에서 보면 무서운 그림이다.
지금까지 락인이 매출 안정성의 핵심이었는데,
그 락인을 깨는 도구가 오픈소스로 풀려버렸다.
여러 PSP를 동시에 라우팅해서 거절률을 낮추는 전략은 원래 대형 사업자만 가능했다.
그게 이제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옵션이 됐다.

기술 변곡점은 항상 두 단계로 온다.
먼저 새 도구가 등장하고,
그 다음에 시장 구조가 다시 짜인다.
hyperswitch는 첫 번째 단계 신호다.
두 번째 단계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우리가 이걸 어떻게 쓰느냐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