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m 공급망 공격, 이번 표적은 AI 개발 회사들이다
심각한 사건.
npm 패키지가 같은 주에 한꺼번에 감염됐다.
TanStack
Mistral AI
UiPath
OpenSearch
Guardrails AI
이 다섯 회사가 주인공.
공격자 한 명이 오픈소스 개발자를 노리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냐.
TeamPCP라는 공격자가 'Mini Shai-Hulud'라는 캠페인을 돌렸다.
샤이훌루드는 작년부터 돌고 있는 npm 공급망 공격
(개발자가 쓰는 코드 저장소를 통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수법)
시리즈인데, 이번 표적이 AI 개발 회사들이다.
bleepingcomputer 보도에 따르면
npm과 PyPI에 걸친 수백 개 패키지가 감염됐다.
수법은 이렇다.
공격자가 정상 패키지에 'router_init.js'라는 파일을 슬쩍 끼워넣는다.
이 파일은 난독화된 자바스크립트로,
개발자 PC에서 실행되는 순간 환경을 스캔한다.
뭘 훔치냐.
- API 키 (서비스 접근 권한)
- 토큰 (인증 코드)
- 환경 변수에 있는 모든 자격증명
보안 업계에서 이걸 왜 심각하게 보냐.
AI 개발자는 보통
OpenAI, Anthropic, AWS, GitHub 같은
비싼 API 키를 로컬 PC에 다 풀어놓는다.
한번 자격증명이 새면 청구서가 폭발하거나,
더 위험하게는 학습 데이터와 모델 가중치가 노출된다.
그리고 AI 인기에 편승해 만들어진 의존성 패키지는
검토가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다.
공급망 공격에 가장 취약한 자리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1. 위 5개 회사 패키지를 쓰는 프로젝트면 의존성 트리를 점검한다.
2. 로컬 PC의 API 키를 환경 변수에서 분리, secret manager로 옮긴다.
3. npm audit과 pip-audit를 CI에 묶는다.
4. 의심되면 키를 회전한다.
AI 회사를 표적으로 한 공급망 공격은 이번이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표적이 명확하고,
보상이 크고,
검출이 어렵다.
다음 6개월 안에 비슷한 캠페인이 한 번 더 터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도 LLM 래퍼 스타트업들이
이런 패키지를 가져다 쓰는 비율이 높아 같은 노출에 닿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