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워크를 전부 지운 592줄, self-healing 브라우저 하네스
browser-use 팀이 이틀 전 조용히 풀었다.
브라우저 조종 중 막히면,
AI가 부족한 도구를 스스로 코드로 써 넣는 하네스다.
오늘 스타 1,153개. 전체 코드 592줄 Python.
"프레임워크를 전부 지운다"는 철학이 핵심이다.
이름은 Browser Harness.
LLM이 브라우저에서 어떤 작업이든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얇은 self-healing 하네스다.
압권은 자가 치유다.
에이전트가 작업 중 "파일 업로드 함수가 없다"는 걸 발견하면
→ helpers.py를 직접 열어 upload_file()을 작성
→ 다음 줄에서 호출
→ 업로드 완료.
사람이 중간에 안 들어간다. 코드가 작업 도중에 스스로 자란다.
왜 프레임워크를 버렸나.
browser-use CTO가
"The Bitter Lesson of Agent Frameworks" 글에서 답을 냈다.
"99%의 가치는 RL된 모델에 있다. 1만 줄짜리 추상화 레이어에 있지 않다."
프레임워크는 모델의 자유도를 깎는다.
에이전트의 본질은 "모델이 도구 호출을 멈출 때까지 도는 for-loop"뿐이다.
구조는 극단적으로 단순하다.
run.py 36줄(helpers 프리로드),
helpers.py 195줄(에이전트가 편집하는 툴 집합),
admin+daemon 361줄(Chrome CDP 웹소켓). 끝.
프레임워크도, recipe도, rail도 없다.
Claude Code나 Codex 프롬프트에 리포 URL만 붙여넣으면 사용자의 실제 Chrome에 연결된다.
run.py
helpers.py
한계는 명확하다.
Chrome 원격 디버깅을 켜야 하고,
도메인 스킬(사이트별 로그인·셀렉터)은 아직 얇다.
"설치하자마자 모든 사이트 자동화"가 아니라 "쓰면서 자라는" 구조다.
방향은 흥미롭다.
프레임워크 경쟁이 한창인 시점에 "framework가 방해다"를 코드로 던졌다.
592줄이 1만 줄을 이기면, 프레임워크는 병목이었다는 뜻이다.